WW DfMA 프로젝트 24

[WW 프로젝트]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4: 아트리움

청라 하나드림 헤드쿼터의 네 번째 DfMA 이야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공간은 압도적인 공간감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아트리움(Atrium)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부 마감재는 외장재보다 훨씬 더 높은 시공 정밀도가 요구되는데요. 특히 이번 아트리움처럼 비정형 곡면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아무리 숙련된 목수라도 사람의 감각만으로는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에 한계가 따르곤 합니다.하지만 위드웍스의 DfMA 솔루션과 3D 설계 엔지니어링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원설계에 적용된 CNC T-BAR 공법을 유지하면서, 시공 전 '비주얼 목업(Visual Mock-up)' 과정을 거쳤습니다.결과적으로 설계가 의도한 디자인의 완성도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것은 물론, 실제 제작과 시공의 효율성까지 한층 ..

[WW 프로젝트]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3: 브랜치 컬럼

Intro: 나무가 자라나는 듯한 유기적 아름다움, 그 이면의 고민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 프로젝트의 세 번째 DfMA 이야기는 파사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브랜치 컬럼(Branch Column)에 관한 내용입니다. 생동감 있게 뻗어 나가는 나무 기둥 같은 유려한 곡선의 비정형 파사드는 이 건물의 시그니처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스케치를 실제 건축물로 완벽하게 빚어내는 과정에는 늘 숨겨진 난관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찾고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시공단계에서 하는 3D 설계 엔지니어링과 LOD400 3D 제작설계의 핵심입니다. 1. 재료의 변경: 2.0mm 스텐레스 스틸 슈퍼미러의 '일그러짐' 현상브랜치 컬럼의 마감재는 표면이 매끈하게 반사되는 2.0mm 두께의 슈..

[WW 프로젝트]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2: 투시도를 뛰어넘는 현실, '우드 파사드'의 3D 설계 엔지니어링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인 우드 파사드(Wood Facade)의 설계의도 구현을 위해 시공단계에서 진행했던 3D 설계엔지니어링 내용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공 단계에서는 샘플 제작, 비주얼 목업, 구조 실험 등을 통해 설계에 반영된 디테일의 시공 품질, 구조 성능, 시공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시설계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MEP와 우드 파사드 간의 간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 문제들을 3D 설계 과정을 거쳐 사전에 파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재검토 및 디테일 추가 등 부분적인 설계 변경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설계 의도가 완벽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3D 설계 엔지니어링 및 LOD400 제작 설계..

[WW 프로젝트]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1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파사드 모듈러'

압도적인 스케일과 유려한 곡선 디자인으로 완성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위드웍스는 이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설계 및 시공단계에 참여하여 파사드 3D 설계 엔지니어링을 진행하였습니다. 3D 설계엔지니어링( LOD400)을 위해 시공단계에 투입된 위드웍스의 총 인원은 13인, 28,038시간(1인 투입 시 하루 8시간씩 하루도 쉬지않고 9.6년을 일해야 완성되는 설계분량)으로 총 설계면적: 34,569.11m2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번주부터 총 4회에 걸쳐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에 숨겨진 DfMA 기술을 시리즈로 풀어보고자 합니다.[1편] 메탈 파사드 (오늘의 이야기)[2편] 우드 파사드..

[WW 프로젝트] 카스카디아 CC 클럽하우스 천창 조형물

1. 머리 위로 쏟아지는 빛의 숲: 자연을 닮은 공간의 탄생건축에서 빛을 다루는 방식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입니다. 마치 깊은 숲 속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처럼, 자연의 불규칙한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위드웍스 DfMA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카스카디아 CC 클럽하우스 천창 조형물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웅장한 계단실 위로 끝없이 펼쳐진 기하학적인 천창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벽면에 드리워진 빛과 그림자의 향연은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죠. 하지만 이토록 유려하고 아름다운 비정형의 이면에는, 건축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2. 디자인을 어떻게 구현할 ..

[WW 프로젝트] 금강대학교 원각도서관 연꽃 조형물 & 글라스 루버

안녕하세요. 위드웍스(WITHWORKS)입니다.요즘 건설 업계에서는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 제조 및 조립을 고려한 설계)나 BIM이 필수적인 혁신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의 핵심 열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을 2006년으로 되돌려 볼까요? '스마트 건설'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그 시절, 위드웍스는 이미 DfMA의 철학을 현장에 적용하며 비정형 건축의 새로운 길을 개척의 시발점이었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오늘은 완공 후 20년이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위드웍스의 선구자적인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는 '금강대학교 원각도서관' 프로젝트의 설계 엔지니어링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Challenge. 도면 속 거대한 연꽃과..

[WW 프로젝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크로마 & 원더박스의 GFRC패널 3D 설계 엔지니어링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적인 건축 그룹 MVRDV+간삼에서 설계한 국내 비정형 건축의 기념비적 프로젝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크로마, 원더박스)에 적용된 GFRC 패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UHPC와 GFRC에 대한 실무 내용편에서도 파사드 엔지니어링에 대한 내용이 소개하였는데, 오늘은 이 프로젝트에 적용한 GFRC 설계 엔지니어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Challenge: 상상력을 물리적 실체로 바꾸는 난제네덜란드 건축가 그룹 MVRDV가 제안한 디자인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주변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각인(Imprint)'한 듯한 입면, 그리고 마치 커튼이 들려 올라가는 듯한 '출입구 접근을 위한 오픈 구간'의 형상은 기존의 시공 방식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해 보였..

[WW 프로젝트] 처인휴게소: 2D 설계의 한계를 극복한 '시공 BIM'

안녕하세요, 위드웍스(WITHWORKS)입니다.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만나는 수많은 휴게소들. 하지만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처인휴게소'는 조금 다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거대한 하트(Heart)나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곡선이 특징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316.02㎡)의 이 건축물은 두 개의 기울어진 원통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비정형 디자인의 정수인데, 처인 휴게소 프로젝트 이전에 한국도로공사의 요청으로 몇 번의 DfMA 기술 세미나를 위드웍스에서 진행했습니다. 발주처에서는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잘 완성해야 하는다는 강한 의지와 2D 도면으로 이 복잡한 디자인을 건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

[WW 프로젝트] 디아크와 Twisted Tube 시스템

안녕하세요, 위드웍스(WITHWORKS)입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낙동강변에 내려앉은 거대한 은빛 우주선 디아크(The ARC)가 탄생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Hani Rashid)가 설계한 이 4대강 대표 물문화관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을 통합 적용하여 완성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입니다. 오늘은 위드웍스가 어떻게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비정형 곡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번도 적용해 본적이 없는 Twisted Tube 시스템의 모험적인 도전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Challenge: 물리적 시간을 넘어서는 동시 공정의 필요성2012년 당시 디아크는 비정형 곡면과 수입 외장..

[WW 프로젝트]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3단계 1구역: 파사드 입체 모듈러 공법

건축 마감재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을 꼽으라면 단연 '알루미늄 시트'와 '알루미늄 복합패널'입니다. 평평하고 반듯한 정형 건축물에서는 두 재료 중 무엇을 써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춤을 추듯 휘어지는 비정형 건축(Free-form Architecture)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재료의 물성, 두께, 그리고 접합 디테일 하나가 건물의 수명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3단계 1구역의 상징인 '와플 파사드(Waffle Facade)' 의 6개월 이상 걸린 솔루션 개발과정 ( 형상, 재료, 공법), 대형 파사드 유닛 제작 및 시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Challenge: 비틀린 면 위의 와플, "이대로는 시공 불가합니다"이 프로젝트의 비정형 구간 면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