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봉투처럼 구겨진 32만 장의 벽돌, 어떻게 중력을 버텼을까? 2019년 호주 시드니 방문해서 이 건축물의 내외부를 돌아보면서, 벽돌로 역경사 형상을 가진 비정형 건축물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하는 놀라움과 어떤 공법으로 시공했을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직선과 직각을 거부하는 파동 치는 곡면 외벽, 그리고 바깥으로 쏟아질 듯 26도나 기울어진 점토 벽돌 파사드."전통적으로 벽돌(Masonry)은 수직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 상부의 무게를 하부로 곧게 전달하는 '압축력의 재료'입니다. 하지만 이 건축물은 벽돌을 계단식으로 밀어내며 쌓는 극단적인 캔틸레버를 요구했습니다. 과연 엔지니어들은 32만 장의 비정형 벽돌을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공중에 띄워 올렸을까요?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그 내부의 정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