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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프랭크 게리, 종이 구김을 '건축'으로 바꾼 기술의 비밀 (CATIA부터 DfMA까지)"

안녕하세요, 비정형 건축 및 파사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위드웍스(WITHWORKS)입니다.2025년,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구겨진 종이 한 장을 거대한 티타늄 건축물로 만들어내던 그의 마법은 단순한 예술적 영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수학이자, 치열한 공학적 투쟁의 결과였습니다.오늘은 그를 추모하며, 위드웍스의 시선으로 그가 남긴 '비정형 건축의 기술적 유산'을 분석해보려 합니다. 스케치를 데이터로 변환한 혁신부터, 실패를 통해 얻은 값진 교훈까지. Beyond Structure, Toward Value. 그 엔지니어링의 내막을 공개합니다. Challenge: 종이 모형을 어떻게 시공할 것인가?프랭크 게리의 건축은 '난제(Challenge..

INSIGHT 08:00:31

"도면으로는 못 짓습니다" 트라이볼의 비정형 곡면 해법 (Digital Fabrication)

[Project] 물 위에 떠 있는 3개의 그릇,'인천 트라이볼'의 곡선은 어떻게 완성되었나?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를 걷다 보면, 마치 거대한 우주선 세 대가 물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건축물을 마주하게 됩니다.바로 '트라이볼(Tri-Bowl)'입니다. 바닥은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역쉘(Reverse Shell) 구조, 게다가 벽면과 천장이 하나로 이어진 유려한 곡선까지. 보는 이들은 감탄하지만, 엔지니어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거대한 도전장'과도 같습니다."이 복잡한 곡면을 도면대로 오차 없이, 그것도 정해진 예산과 시간 안에 지을 수 있을까?"오늘은 2009년, 국내 비정형 건축의 태동기라 불리던 그 시절, 엔지니어들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

PROJECT 2025.12.28